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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이야기

베트남에서의 한국사람끼리 인맥... 악연인가? 인연인가?

by 달콤할배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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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연히 카페에서 그닥 좋지 않게 끝난.... 베트남에서 인연이 된 한국 사람을 만났는데... 내가 머리가 나쁜건지, 그 사람이 이상한건지 모르겠다...


30분정도 대화가 오갔는데... 


A : 여기 여기 지역에서는 한국어 학원 하지 말라고 했지. 내가 여기서 엄연히 하고 있는데 왜 여기 지역에서 하려고 해, 저 멀리가서 해...

 

나 : A씨 강남에 수학학원 하나 있으면 거기 그 수학학원 외에는 다른 사람들은 강남에 수학학원을 차릴수 없다는 말인가요? 그리고 그 지역이 다 A씨 땅인가요? 그리고 그 지역 사람들이 다 A씨만 쳐다보고 있나요? 대한민국 사람으로 지금 말씀하시는게 상식적으로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합니까?

 

A : 그런식으로 말하면 대화가 안돼.


 

한국으로 치자면 강남, 송파 ,서초는 내 지역이야 여기서 장사하지 마 머 이런 뉘앙스인데...
거기다 이미 자기 생각대로 결론을 짓고 있었다. 최대한 인내심을 가지고 예의를 차려 차근차근 설명하는 중간에도 당신은 말이 많다. 자기말을 들어보라고 했다.... 이미 자기 생각으로 결론을 내린 상태... 이런 식의 대화는 너무 화도 나지만 대화를 이어갈 수 없다..


내 자신한테도 화가 난다. 굳이 예의를 지킬 필요가 있었을까? 경쟁, 상생, 독점, 독과점에 대한 개념은 없고 무지, 탐욕과 욕심만 있는 이 사람과 내가 왜 대화를 해야 하지?

(이 사람이 습관처럼 말하는게 있다 "여기 베트남이야.".....  그럼 베트남에선 막 해도 된다는 건가?...)


어제 여전히 간접적으로 협박성 멘트도 있었다. "출입국 사무실에 인맥이 있다". 과거 6년전 나를 추방시키기 위해 출입국 사무실 인맥을 언급한 기억이 있는데 지금도 그 말을 했다... 

 

나는 한베가정이고 합법적 비자를 발급 받은 상태이다...나를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말로 겁주는 건데, 베트남에 처음와서 이런 말을 들으면 당황할 수 밖에 없다... 

 

오히려 A씨가 약점이 많다. 자기명의가 아닌 사업장부터... 내가 헤꼬지할게 더 많다... 하지만 하지 않는다, 아니 할 생각이 없다. 왜냐? 그건 그냥 한국 사람으로서 평범한 상식이니까... 

 

베트남에 사는 한국 사람, 정말 조심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한국 정서를 가진 그런 평범한 한국 사람들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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