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시간이 날때마다 오토바이 마실을 나갑니다. 새롭게 먼가를 시작해 보고 싶은데 베트남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 하니 내가 가마니도 아니고... (죄송 아재 개그를...)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동네를 좀더 디테일하게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요즘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던중 우연히 한옥카페를 마주치게 되었는데...
우연히 들른 곳에서 우연히 조카들이 생기고 우연히 조카들 아빠와 Zalo(한국으로 치면 카톡)로 친구 먹고... ㅋㅋ 참 묘했던 시간들이었네요~
이렇게 일부러 들어갔던 이유중에 하나는 '왜, 베트남은 카페가 이렇게 많을까?' 그리고 "장사가 되나?' 늘 이런 의구심을 가지고 있어기 때문이죠.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 중에도, 그리고 한국에 있는 지인들도 다들 베트남에서 카페를 하고 싶다고 하시고, 저도 한때는 베트남에서 카페가 하고 싶기는 했었습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베트남 로컬 카페를 지켜 본 바로는 손님들이 차 한잔 시키고 너무 많은 시간을 죽때리고 있다!... 그럼에도 되는 카페는 되고 안되는 카페는 안되는... 참 여전히 신기합니다. 저는 그냥 저 카페는 건물주가 직접 하는 거야 이렇게 이해하고 넘어 갑니다 ㅎㅎㅎ
한편편 당구장은 1 테이블을 시간당으로 계산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게임비는 한 국돈으로 4,000원~6,000원 정도라고 하는데 (로컬가격인지 도시가격인지는 모르겠네요, 검색해 보니 그렇게 나와 있더라구요(출처 : 작당, 베트남 K당구장)...
카페는 혼자 와서 죽치기도 하고 2~3명이 와서 같이 죽때리기도 하고... 반면에 당구장은 한 명이 와도 한 테이블 1시간 가격을 내야 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주변 지인들이 베트남에 와서 카페를 하고 싶다고 했을때 긍정적인 대답을 해 줄수 없는이유도 다 이런 생각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넌 베트남에 살면서 먼 조언도 못 해주냐?", "미안합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카페는 무조건 이뻐야 한다... 그러면 사진 찍으려고 멀리에서도 오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카페는 음료값도 로컬이지만 좀 비싸기는 합니다... 참고로 로컬의 예쁜 카페에 경우 음료 한 잔 가격이 6~8만동(한국돈 약 3,000~4,00원 정도) 반면에 당구 인테리어와 매출 관계는??? 전 당구를 못 쳐서 당구장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멀 해야 하나...' 하는 생각과 함께 오토바이 마실을...
한국에서나 베트남에서나 '멀 해야 하나~~' 늘 이런 걱정...
그런데 이건 머 평균 수명이 늘어나니까 당연히 해야할 걱정이 아닌가요? 놀면 더 빨리 늙는다고 하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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