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뉴스. 2022년 10월 11일 화요일

https://youtu.be/BRKVjuLcjGw

1.연합뉴스. 베트남 연료공급 부족사태 확산…도매상, 가격 억제에 공급 중단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찌민시 주유소들이 도매상들의 연료 공급 거부로 인해 재고가 바닥나자 대거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11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호찌민의 주유소 121곳이 전날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이는 호찌민 시내 전체 주유소의 20%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현재 도매상들은 연료 수입 가격이 대거 올랐지만 베트남 정부가 소매가 인상을 억제하자 일선 주유소에 공급을 꺼리고 있습니다. 많이 팔수록 손실이 커지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지난달말 중부 지역을 강타한 태풍 '노루'의 영향으로 유통망이 훼손된 것도 연료 공급 차질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아울러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해 수입량이 감소한 것도 요인 중 하나입니다. 휘발유의 경우 올해 3분기 수입량이 전분기에 비해 40% 줄었고 경유는 35% 감소했습니다. 이같은 연료 공급 부족 사태는 호찌민 뿐 아니라 인근의 안장, 동탑, 빈즈엉 등 남부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인사이드비나. 하노이 아파트가격 15분기 연속 상승. 2019년 1분기대비 53%↑, 공급부족 때문

하노이시 아파트 가격이 공급부족으로 15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1일 부동산컨설팅업체 새빌스베트남(Savills Vietnam)의 ‘하노이 부동산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아파트 가격은 지난 2019년 1분기부터 15분기째 연속상승하며 53% 올랐습니다. 보고서는 아파트 가격 상승세에 대해 공급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건자재 가격 상승, 고급아파트단지 분양의 비중이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아파트 거래가는 8만3,750~16만7,500달러 수준이 전체의 8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8년 이 가격대의 아파트 거래비중(15%)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이어 8만3,750달러 미만이 12%에 달했고, 나머지는 16만7,500달러 이상이었다. 

 

하노이 아파트의 월평균 임대료는 628달러, 평균거래가는 12만5,630달러, 임대수익률은 6% 내외로 나타났습니다.

 

3.인사이드비나. 베트남, 스마트폰 생산량 감소. 9월까지 1억5800만대, 5.8%↓

11일 공상부에 따르면 9월 스마트폰 생산량은 1,900만대로 전월대비 10만대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5.8% 감소했습니다. 9월까지 누적 생산량도 5.8% 감소한 1억5,800만대에 그쳤습니다. 공상부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침체 분위기에 베트남의 기술제품 생산량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럼에도 베트남 스마트폰시장은 애플, 구글, 샤오미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중국의 일부 생산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에 한껏 고무돼있는 분위기입니다

 

4.코참데일리. 아이폰14 사전예약 시작. 베트남 웹사이트 접속 마비

아이폰14 모델 사전예약 주문이 시작된 가운데, 많은 주문자가 몰리면서 애플 제품 판매 홈페이지가 마비됐습니다. 지난 7일 오전 10시 기준 FPT Shop은 9만3,000건 이상의 사전예약 주문을 기록했으며 그 중 1만5,500건에 대해 보증금이 입금됐습니다. 전자 소매점의 사전예약 주문 건수 사상 최대 기록으로 이전 모델인 아이폰13 주문 건수의 3배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베트남에서 아이폰14는 모델에 따라 2,490만 동~4,990만 동(VND)에 판매됩니다.

 

5.아주경제. ​[베트남증시마감] VN지수 하루 만에 3%대 급락. 1,000선으로 후퇴

베트남 증시가 하루 만에 다시 주저앉았습니다. 11일(현지시간)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28포인트(3.48%) 급락한 1,006.2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에서 44개 종목이 올랐고 289개 종목은 하락했습니다. 특히 하락한 289개 종목 중 151개 종목이 하한가까지 떨어지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호찌민거래소에서 사흘 연속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체 25개 업종은 모두 0.9~8%대 하락했습니다. 이 중에서 △기타금융활동(-8.28%) △광산업(-7.16%) △증권(-6.84%) 등의 주가는 6% 이상으로 제일 크게 하락했습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VN지수보다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