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뉴스. 2022년 11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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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사이드비나. 베트남, 경기회복세에 세입도 급증. 10월까지 589억달러, 전년동기대비 16.2%↑
9일 재정부에 따르면 10월까지 세입(잠정치)은 1,464조동(587억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6.2% 증가하며, 올해 전체 세입목표치를 이미 3.7% 초과달성했습니다.

재정부는 3분기까지 높은 GDP성장률(8.89%)과 수출 확대, 원유 증산 및 국제유가 급등으로 세입이 목표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10월까지 세출은 1,200조동(483억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6%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연간 목표치의 68.3%로 수준으로 저조했습니다.

2.코참데일리. 하노이 대기오염 심각. 평균 수명 2.49년 단축
스위스에 본사를 둔 대기질 모니터링 시설인 IQAir AirVisual에 따르면 하노이의대기질 지수(AQI)는 지난 7일 평균 154를 기록했습니다.

AQI 지수가 100을 넘기면 폐렴, 기관지염 및 호흡 부전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난 7일 기준 하노이 인근 타이응웬은 대기질 지수가 176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공기가 안 좋은 곳으로 꼽혔습니다.

9일에도 하노이의 대기질 지수는 좋지 않아 `건강에 해로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AirVisal은 하노이의 주요 오염 물질은 초미세먼지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7일 측정된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대기질 기준치의 12.1배 수준입니다.

한편 지난해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하노이 시민들은 미세먼지 노출로 평균 수명이 2.49년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연합뉴스. 베트남서 조문객 14명 음주 후 집단 병원행. 당국, 조사 착수
9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최근 남부 끼엔장성의 한 마을에 차려진 장례식장에서 조문객 14명이 음주 후 경련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입원 환자 중 3명은 상태가 위중해 인공심폐기(ECMO)를 달았습니다.

문제가 된 장례식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50명의 조문객이 다녀갔습니다. 이들은 나흘간 장례식장 인근에서 구입한 술 100L(리터)를 마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인도 최근 술을 마신 뒤 흉통과 현기증을 호소하다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번 사고가 음주에 의한 중독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장례식장에 남아있던 술을 수거해 성분을 분석중입니다.

4.한국경제. 중국 제로코로나에 한국·베트남 등 미국 '제조 백업기지' 부상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이 현지의 '제로 코로나' 정책 등에 따라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한국, 베트남 등이 아시아 제조 백업 기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고서는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임으로써 제조 다변화를 추구하는 소위 '중국 플러스 원' 전략의 유력 후보지로 한국, 베트남, 태국, 멕시코, 인도 등이 꼽힌다고 전했습니다.
리쇼어링 지수는 커니가 2014년 개발한 지표로, 미국 제조업 총생산 중 아시아 저비용 국가나 지역에서 수입하는 제조업 품목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플러스는 리쇼어링 확대를, 마이너스는 역외생산 의존도 증가를 의미합니다. 지난해 리쇼어링 지수는 14.49%로 전년도의 12.95%에서 확대됐습니다.

미중 무역 전쟁으로 미국 제조업체들의 리쇼어링이 활발해지는 과정에서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도 커졌습니다. 미국 제조업체들의 중국에 대한 의존도는 2020년 4분기를 시작으로 줄어들기 시작해 지난해 55%까지 떨어졌습니다.

 

다만, 리쇼어링을 계획하는 대부분의 기업은 미국에 있는 자신들의 주요 사무소 주변에서는 재료와 부품을 구하는 것이 아직 가능하지 않다고 여전히 우려하는 탓에 리쇼어링 작업 확대는 50% 미만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5.아주경제. [베트남증시 마감] 금융주 부진에 VN지수 상승폭 제한. 이틀째 강보합
9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가 이틀 연속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4포인트(0.4%) 오른 985.59p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호찌민거래소에서 지속적으로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기계·설비제조(-2.18%) △농림어업(-1.24%) △건설자재(-1.18%) 등을 비롯해 10개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나머지 15개 업종은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이 중에서도 △유틸리티(+1.77%) △소매(+1.63%) △기타금융활동(+1.53%) 등의 상승 폭이 매우 컸습니다. 

한편 하노이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했습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62포인트(0.81%) 오른 201.39p로 장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