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뉴스. 2022년 11월 11일 금요일

https://youtu.be/VdPnL9IlCaE

1.더구루.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 "투자 늘리겠다". 스마트폰 감산 우려 불식
삼성전자가 베트남 공급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투자 확대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글로벌 경기 불황에 따른 스마트폰 감산 등 사업 부진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고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는 복안입니다.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복합단지장(부사장)은 10일(현지시간)  "삼성은 앞으로도 베트남에 대한 투자 전략을 변경하지 않고 투자를 계속 늘릴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사장이 직접적으로 투자 기조에 변함이 없다고 언급한 것은 베트남 기지의 중요성을 피력,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법인 생산 비중을 기존 50%에서 내년 40%까지 줄일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사업 규모 축소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었습니다. 

2.코참데일리. WSJ, 베트남,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베트남은 통화 약세와 외환보유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메가 만다비아(Megha Mandavia)는 "베트남은 외환 보유고, 통화 정책과 관련해 다른 아시아 국가들보다 훨씬 앞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세계가 경기 침체에 빠지면 베트남이 더욱 까다로워질 수 있다"면서도 "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 공격적인 무역협정 체결 및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금 덕분에 제조업이 큰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베트남은 미국으로의 강한 수출에 힘입어 2022년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GDP 성장률이 13.7%에 이르렀다"면서 "베트남은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쌀 생산 및 수출국 중 하나이기 때문에 글로벌 식품 가격 폭풍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진단했습니다

3.아주경제. 베트남, 예금금리 잇달아 상승. 6개월물 연 8% 넘어
베트남 상업은행들이 잇달아 예금금리를 인상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은행들이 전주 대비 연 0.2~0.6%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했습니다. 특히 비교적 단기간의 예금금리 경쟁이 과열되고 있으며, 많은 은행들이 6개월 온라인 정기예금 금리를 연 8%로 설정하고 있다고 10일자 타인니엔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잇달아 인상하는 이유는 9월 초 베트남국가은행(중앙은행)이 각 금융기관 여신잔고의 전년 말 대비 신장률 상한을 인상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9, 10월 두 달 연속 정책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은행 간 경쟁이 더욱 과열되고 있습니다. 

이달 초부터 국가은행은 시장에 대한 자금공급으로 금리 인하를 유도하고 있으나, 예금금리는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4.아시아타임즈. 베트남, 내년 성장률 6.5% 목표. 고물가 부담은 여전
베트남이 내년 경제성장률 6.5% 달성 목표를 공언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국회는 내년 성장률 목표 6.5% 달성 그리고 1인당 GDP 4,400달러 달성 목표를 세웠습니다. 또한 내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목표는 4.5%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올해(4.0%)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내년은 올해보다 성장률은 낮은데 물가는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바라본 것입니다. 이밖에 내년 노동생산성 성장률 목표는 5~6%, 도시 실업률은 4% 아래로 유지할 방침입니다. 석탄 발전소 등 인프라 사업에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5.VNExpress. 외국인 순매수 올해 최대치 기록
11일(현지 시간) 호찌민거래소에서 VN 지수는 0.77% 상승한 954.53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VN 지수는 목요일 38.35포인트 하락한 뒤 7.29포인트 상승 마감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조 4800억 동(VND) 순매수했습니다. VN30 종목에서 22개의 종목이 상승했습니다.

한편 중소형주가 상장된 하노이 증권거래소의 HNX 지수는 1.34% 하락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