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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이야기

아침에 스치듯 지나간 나의 베트남 삶

by 달콤할배 202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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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산지도 벌써 7년째...

그 사이에 결혼도 하고 굵직한 변화가 있기도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어느 누구나 인생의 사연이 없을 수 없고 자신의 경제 능력이 크고 작음을 떠나 억울한 삶을 안 살아 본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제가 느낀 첫 번째 베트남에서 생활 그리고 한국 이방인들... 그들에 누군가에는 아픈 인생의 페이지가 있을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지 않은 분들고 계셨지만 저에게는 그렇게 보이는 분이 꽤 있었습니다.

 

한국의 수도, 서울... 서울은 제가 태어나서 자란 곳 입니다. 그곳을 떠나 낯선 베트남 이곳에서 생활한다는건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역마살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나가려는 욕구가 강력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중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1년 생활 후 베트남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베트남에 대해서 궁금했었기에 베트남에 있는 한국 회사 몇 군데에 이력서를 냈는데 그중 한곳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베트남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베트남 생활을 해 보니 한국 사람들끼리에서도 그 관계가 좀 이상해 보이는 먼가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일반적 사고를 소유한 좋은 사람들을 만나 지금까지는 그러저럭 살고 있습니다. 

 

 

현재의 아내는 내가 베트남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물신양면으로 도와준 사람입니다. 나를 존중해주고 사랑으로 대해준 아내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입니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결혼을 망설였던 나와는 반대로 아내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결혼을 결심했었다고 했습니다. 아내는 대학교에서 한국어과를 전공했고 한국 기업에 다니다보니 나하고는 소통이 잘 돼는 편입니다. 내가 베트남어를 못하기 때문에 생활할 때 더 힘든건 아마 아내일 것입니다. 회사일이 끝나더라도 자기 머리 속에서 잠 잘때까지 한국어가 계속 맴도니 베트남에 스트레스 받고 사는 남편보다 스트레스가 더 많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아침에 커피 한잔을 마시며 이런저런 생각이 났습니다.

 

집 떠나면 개고생

 

그래 역시 옛 어른들 말씀이 진리구나~

 


▶▶▶ 베트남 여성 작다고 우습게 보지 말자 (tistory.com)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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