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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이야기

베트남 여성 작지만 무섭다, 떼로 쳐맞는데이..

by 달콤할배 202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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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여성 작지만 무섭다, 떼로 쳐맞는 데이 "
유튜브로 볼래요 https://youtu.be/_2b2X-jDtDE

(싸우는 장면이 있어 유튜브에서 '연령 제한 설정'에 걸렸습니다 이점 참고하세요)


 

베트남에 처음 와서 베트남 여성들을 볼때마다 느꼈던건... 참 순해보인다... 

 

시간이 흐르다보니 한국 여성과는 차이점이 꽤...

 

물론 공통점도 많구요

 

베트남에선 모계사회의 흔적을 자주 목격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생활력과 모성애로 똘똘 뭉친 베트남 여성"

"자존심이 엄청 강한 베트남 여성"

 

한번은 회사 동료 고향에 놀러를 간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회사 동료 집이 시골이고 어느정도(?) 사는 평범한 집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도착해 보니 할아버지 할버니 그리고 회사 동료의 엄마와 2명의 조카가 사는... 

 

집에 방은 없고 나무 판대기로 대충 구분만... 물론 화장실은 야외 반푸세식...

(나중에 뒷마당쪽으로 가까이 붙어있는 강줄기로 놀러갔을때 그때 알았습니다. 모든 화장실은 이 강가로 바로 흘러 내려온다는 사실) 

 

부엌은 딱 봐도 그냥 세간살이 몇개만 걸려 있고

 

그리고

 

덩그란 거실에 침대 두개만... 침대가 각자의 방이였던...

 

첫날밤 그렇게 이렇게 낑겨 지냈는데... 너무 불편하고 개미는 또 어찌 그리 많은지 온 몸이...ㅠ

 

아무튼 그렇게 고생을 하고 있는데 근처 사는 경찰 이웃이라는 사람이 초대를 해서 가게 되었죠

 

이 집은 내가 생각한 그런 평범한 시골집이었습니다. 그 집 딸이 대학생인데 영문과이고

그리고 많은 외국인을 만나야 한다면서 절 초대한거죠... 자식 교육 차원에서 ㅎㅎ(역시 모성애 짱~) 

 

그렇게 수다도 떨고 간식도 먹다가 그 집 주인 아주머니께서 내가 머물고 있는 집이 형편을 잘 안다면서 자기 집에서 머물러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찐 반가운 말이었지만, 동료의 마음에 상처를 줄까봐 정중히 거절을 했습니다.

 

그런데 회사 동료가 

"형님 우리집 보다 거기 집이 훨씬 좋아요, 거기서 머물다 돌아 가세요"

라고 하기에 좀 의아해 했고 고맙기도 했고... 그래서 못 이기는 척하고 이동을 했습니다..

 

그날밤 

 

그 친구와 그 친구 할머니가 같이 오셨는데..

같이 저녁도 먹고 이야기도 하면서...

 

근데 순간 잠시 분위기가 싸.... 회사 동료 할머니 말씀이

"우리 손님이니까 우리가 데리고 가겠다 이런 경우는 없다"

그래서 짐을 다시 싸서 다시 이동했다는...

 

그리고 거기서 이틀을 더 묵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일이 있었는데 잊었다는 핑계를 대고 바로 슬리핑버스를 타고 돌아 왔던 경험이 있었네요..

 

그때 베트남 여성들의 질투 그리고 자존심에 대해 정말 확실히 느꼈던

그러면서 베트남 여성들 순하다고 보면 큰 코 다친다는 교훈을 얻게 되었지요...

 

저는 한베 가정이라 한국 여성이 좋다, 베트남 여성이 좋다 머 이런 건 없어요

각 나라에 존재하는 문화를 이해하면 그런 행동도 이해가 가기 때문이죠...

 

휴, 아무튼 그런 경험 그렇게 즐겁진 않았네요...

 


불현듯 가슴을 스치고 가는... 

▶▶▶ 아침에 스치듯 지나간 나의 베트남 삶 (tistory.com)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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