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아내는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전공했고 한국 회사에 근무하기 때문에 이거저거 챙겨줘야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물론 의무는 아니지만 통역 그리고 한국어과 출신으로서 기본적으로 한국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한국 사람들 기준에 맞는 매너를 가지게끔 하는 게 나의 기본적인 외조(?)인 것이지요.
얼마전에 베트남이 자국의 역사 공부가 의무화 되었다고 들은거는 같습니다. 혹시 한국도 예전에는 역사가 필수가 아닌 때까 있어나요? 저 때는필수라...
다시 베트남, 이유는 모르겠으나 내 주변 베트남 사람들은 그들의 역사에 무관심 합니다...
베트남에 처음와서 한국과 비슷한 점이 있고 베트남어 안에도 한국어와 비슷한 단어들이 꽤 있어서 놀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한국에서 베트남 역사 관련 책을 사서 읽기도 하고 인터넷을 뒤져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아내보다 더 많은 베트남 역사를 알게 된거 같다는 어설픈 자신감도 ㅋㅋㅋ...
언젠가 아내가 "신랑이 베트남어로 베트남 역사 관련 이야기를 학생들이나 친구들에게 해 주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한국은 8월 15일 독립을 했고
베트남은 한달 뒤인 9월 2일
호찌민이 베트남 민주공화국을 수립 후
독립을 선포 했죠...
독립과 분단 그리고 이념 대립 등등
한구과 비슷한게 많아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두 국가 모두 일본 패망과 일본군 무장해제,
그후 냉전시대까지 이어지는 큰 역사의 줄기 속에서
약소국들이 피할수 없는 시대상까지..
한국과 참 많이 닮았다...
어떤 신문기사에 전범군 독일은 패망해서 나라가 두동강이 났는데 같은 전범국 일본은 패망하면서 다를 나라를 두동강이 냈다고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참 역사란...
혹시 베트남 역사에 관심이 없다면 그래도 한번은 봐야겠다고 생각하시면 제가 만든 '얼렁뚱땅 거꾸로 보는 베트남 역사'를 한번 봐도 좋을 듯 합니다. 제목 그대로 대충 한번 훑어 보는 베트남 역사 이야기입니다. 내가 베트남에 와서 살짝 궁금했던 베트남 역사를 한국 역사에 맞춰서 만들어 봤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용도 아주 얇고 깊이도 얄팍해서 머 이런게 다 있어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ㅎㅎㅎ
(고등학교때 배운 한국 역사를 기준으로 했으니 내용이 깊지도 않습니다)
얼렁뚱땅 거꾸로 보는 베트남 역사 이야기 1_현재 그리고 1980년대 (베트남 역사와 한국 역사를 같이 연결해서) - YouTube
얼렁뚱땅 꺼꾸로 보는 베트남 역사 이야기 2_1945 1970 (베트남 역사와 한국 역사를 같이 연결해서)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tqSEJSbdn9Y&feature=youtu.be
▶ ▶ ▶ 베트남에서 요긴하게 써먹는 알리익스프레스(저기 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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